허리디스크 내시경수술 디스크 절개 6개월차 후기
나는 근력운동 웨이트를 7년을 했다
단순히 다이어트 몸만들기를 위해 하던 웨이트에서
파워리프팅으로 나중에는 무게충이 되기도 했는데
그사이에 허리디스크 4,5번 사이가 안 좋아져 신경차단술(주사)
시술도 두 번 정도 받고 신기하게 이땐 주사 맞으니 바로 좋아졌다.
그러고도 파워리프팅 훈련도 했고 그러고도 1년은 잘 지냈다.
오히려 코어가 좋아진 거 같기도 했음
그러나 공부하려고 일을 그만두고 운동도 안 하고
그냥 알바 나하고 독서실 생활을 하다 보니 10 시간 넘게
책상에 삐딱하게 앉다 보니 바르지 않은 자세 덕에
파워리프팅을 해도 잘 버티던 허리가 맛이 갔다;;;
갑자기 하루 이틀 상간으로 좀 불편하더니 왼쪽 허리 기준으로
엉덩이 종아리까지 방사통이 시작되어서 24시간 내내 아팠다
(정말 이땐 삶의 질이 바닥을 쳤다 그냥 웬만하면 누워있었음
공부도 때려치우고 그냥 하루하루 먹고 눕고 자고.. 15킬로 이상 쪘으니 말 다했지 뭐.. )
6개월 정도 신경차단술도 네다섯 번 맞아보고 병원마다 돌아다님
추나요법이랑 한의원도 다니고 여기저기 다녔지만 정말 효과 1도 없었고 결국 척추전문병원 가서 정밀검사 후
디스크가 많이 튀어나와 척추신경을 꽤 오래 누르고 있기 때문에 절제술 말곤 방법이 없다더라.
결국 수술이 답인걸 치료로 버티려고 했으니..
1.5번 디스크를 결국 수술로 절제를 했고 수술하고 이틀 정도가
너무 아팠고 그 후에는 이제 회복이라 버틸만했다.
2센티 정도밖에 안되는 절개인데도 왜 그렇게 아픈지;;
어후 수술 당일은 너무 아프더라.. 무통주사 아니었음 ㄷㄷㄷ
코로나 시국이라.. 혼자 입원 수속하고 수술하고 퇴원함ㅋㅋㅋㅋ
수술하고서도 안 저리던 발과 발가락에 쥐가 계속 나고
엉덩이 통증도 여전해서 걱정되었는데.. 효과 없을까 봐
오래 눌리던 신경에 디스크를 빼냈으니 눌려있던 신경이 펴지는 동안은 저릴 거라고 하셨고 시간 지날수록 저림 현상은 많이 좋아졌다.
수술 6개월 차 15킬로 넘게 찐 체중은 운동과 식단으로 다시 원상복구 시켜놓았고,
느끼는 점은 수술한다고 8~9로 아프던 통증이 0이 되진 않는다.
수술 전은 24시간 내내 7~9 강도로 아프고 저리고
엉덩이와 다리를 두들기고 했는데
수술 후는 2~3강 도로 가끔 하루 잠깐식 저린다는 거
수술 전과 비교하면 훨씬 낫기 때문에
허리가 잘못됐다 싶으면 신경차단술 맞고 좋아지면 다행인데
주사 맞고도 아프자면 지체 없이 바로 정밀 검사해보고
수술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1년 가까이 치료로 될 줄 알고 버티다가
신경다발이 디스크에 오래 눌려 있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잔 통증은 남아있으니,
눌려서 오는 통증이 오래가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아픈건 본인이 젤 잘안다고 생각함.도저히 수술아니고는 견딜수 없는 정도의 고통도 있기에...
이 글을 쓰고 현재 다시 2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추가로 몇 자 더 적자면
다시 웨이트도 슬금슬금 시작하고 하는데 종아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예전에 스쾃 90키로 데드리프트 100키로넘게들고 하다가 요즘은.. 스쿼트 한 30~50킬로 정도..?
앉아서 일하는데 아무래도 정자세가 아니다 보니.. 다시 무리가 갔나 보다.
하지정맥인가 싶어 병원을 갔더니 역시 허리라 그러더라. 협착도 있다고.
수술도 했다고 말하니 수술하지 말지 그랬냐 하는데 그 당시 그 통증이면 수술 말곤 답이 없었는데..
아마 그 당시로 다시 돌아가도 나는 수술했을것 같다. 여기저기 다 다녔어도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_-
지금 병원에서 추천하시는거는 어차피 수술은했으니 그건 둘째치고 엑스레이상 협착도 있고
워낙 척추랑 어깨라인이랑 몸자체가 좀 균형이 안맞아서 교정이랑 도수랑 신경약을 권하셨고 일단 그렇게 하기로했다.
그래서 요즘은 종아리 쥐나는게 심해서 (정말 축구선수들처럼 쥐가났다.. 자주)
신경약먹으니 덜하고 이 병원이 의사쌤은 크게 모르겠는데 도수선생님 실력이 너무 좋아서
도수 한번받고는 여기 다녀야겠다고 느껴서 다니고 있다.
도수선생님이 이것저것 다 보시고는 하는말이 무게를 다 상체 등이랑 쌩허리로 다 들었다고 하심
운동할때 무게를 스쿼트를 들어도 엉덩이 하체로 받는게 아니고 등 허리쪽 상체로 거의 다 들어서 부담이 많이 간 상태에서
운동도 안하고 쉬고 15키로 찌면서 수술할 정도로 아팠을거라고,
여튼 원인이 허리라서 하체로 통증이 오는게 아니고 하체 전체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으니 허리로 결과가 나타난거라고 하심..
일단 도수쌤말이랑 내가 아는 내 생활습관들이나 이런걸로 좀 반성해보자면..
1. 나은거 같다고해서 웨이트 무겁게 하지말자. (그냥 맨 몸으로만 해.....)
2. 절대 정자세 유지!! 다리꼬고 앉아서 컴퓨터하고 일하지않기 똑바로 서있기 (나도 느낌..맨날 삐딱한자세..ㅠㅠ)
3. 코어 힘기르자.. 몸 밸런스맞추자. 그리고 다이어트좀 더하고
2022.01.26 - [가계부, 생각 정리] - 제로 웨이스트로 가는 작은 실천 모아보기
제로 웨이스트로 가는 작은 실천 모아보기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쓰레기 배출을 하나도 안 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지만, 많이 줄여보고자 시작한 제로 웨이스트로 가는 작은 실천들 특히 분해도 안 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의식하면
duniduni.tistory.com
2022.01.06 - [모든 소비 기록하기] - 미트리 닭가슴살 현미 떡볶이 2가지맛 후기
미트리 닭가슴살 현미 떡볶이 2가지맛 후기
다이어트를 하든 안하든 닭가슴살제품은 항상 냉장고에 있는 편인데 요즘 닭가슴살은 정말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데요. 사실 다이어트하면 탄수화물 그중에도 떡볶이가 정말 땡기잖아요? 치팅
duniduni.tistory.com
2021.12.31 - [정보, 이야기] - 뚜레쥬르 알바 3년한 빵순이가 추천하는 뚜쥬 빵
뚜레쥬르 알바 3년한 빵순이가 추천하는 뚜쥬 빵
뚜레쥬르 알바 3년을 했던 빵순이가 추천하는 뚜쥬빵입니다. 매장마다 아예 안하는 제품도있어 못먹어본 것도 있지만, 왠만하면 알바전부터 알바후까지 빵투어도 다니는 빵순이로써 개인적인
duniduni.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