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로 가는 작은 실천 모아보기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쓰레기 배출을 하나도 안 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지만, 많이 줄여보고자 시작한 제로 웨이스트로 가는 작은 실천들

특히 분해도 안 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의식하면서 사는 중이다.

일상 100%를 완벽하게 한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5번 정도 사용할 일회용품을 1번 정도만 줄여도 그게 어디인가

 

 

 

 

 

정말 심각하다

환경부에서도 일회용품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중에 유독 카페 테이크아웃 컵을 많이 잡는 이유가 있더라

페트병 재활용률은 34% 비닐은 66%는 재활용률을 보이고 그러는데.. 일회용 컵은 재사용률이 10%도 안되기 때문에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자 마음을 먹고 다양하고 좋은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샵에 물건들이 많았지만

아직 쓸 수 있는 것들도 많아서, 집에서 있는 것부터 전부다 소비하고 그다음부터 친환경적으로 하나씩 바꿔갈 예정이다.

사소한 것들부터 시작하자.

제로 웨이스트를 이제 시작하는 사람의 작은 실천 모음.

 

 

 

1. 샴푸바 , 린스 바 사용하기

 

몇 년 전에 러시 샴푸바를 써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억이 별로여서 생각도 안 하다가 이번에 바꾼 것.

요즘 샴푸바는 거품도 잘나고 컨디셔너 바도 써보니 괜찮고 머리 말릴 때도 좋고 해서 만족 중,

아로마티카 샴푸바 컨디셔너 바인데 하나 사두니 생각보다도 오래 써서 괜찮은 것 같다.

샴푸바는 조금 빨리 쓰는 편인데 여 러브랜드 써보고 나한테 맞는 걸 찾아갈 예정.

 

그런데 이런 제로 웨이스트 제품은 감성 값 같은 거까지 포함되나요 왜 이렇게 비싸죠....?

가격이 조금만 저렴해졌으면 좋겠음. 친환경제품들은 다 좋은데 가격이 좀 있는 편인 것 같다

 

 

 

2. 설거지 비누/ 도브 뷰티 바

 

나는 원래 비누를 잘 쓰는 스타일인데 설거지를 비누로 한다는 건 낯설었지만 써보니까 생각보다 제일 만족 중

세정력이 약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액체 세제 리필 안 해도 되고 편하고 오히려 더 좋잖아??

액체세제가 수질오염에 정말 안 좋다고 한다. 설거지 바는 개인적으로 엄청 추천함!!

도브 뷰티 바는 정말 잘 쓰는 분들은 샴푸부터 몸 전체에 다 쓴다고 하는데 나는 바디워시랑 손 씻고 클렌징 정도로 쓰는 중인데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4개에 2천 원 정도 주고 샀고 생각보다 이거 향이 은근히 진하게 나서 방향제 같은 효과도 있다.

흔하게 맡는 비누향인데 호불호 없을 그런 향

 

 

 

 

 

 

3. 여러 유리병 재활용하기.

 

청소할 때나 여기저기 쓰는 베이킹소다 과 탄산소다 같은 것들인데 파스타 소스 유리병을 세척해서 두고 사용 중이다.

남아도는 베스킨 스푼도 잘 쓰는 중 잼이나 파스타 소스든 유리병들은 여러 가지로 활용도가 높아서 괜찮다.

스타벅스 요구르트병도 잘 쓰는 중 심지어 예뻐서 더 맘에 든다.

 

 

4. 에코백 사용하기

 

장 볼 때는 에코백을 사용하기! 저기 에코백도 어디서 받아온 걸 사용 중인데 집에 굴러다니는 에코백 같은 건 다들 있을 건데 환경 보호한다고 또 에코백 사지 말고 그냥 있는 거 쓰자요.

에코백이랑 텀블러 이런 거 자꾸 늘리는 것도 환경보호에 좋은 건 아니니까

 

 

 

 

 

 

 

 

5. 텀블러 사용하기, 다회용 빨대 사용

 

2년 넘어가는 투썸플레이스 텀블러를 쓰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대용량 텀블러가 취향인데 쓰던 거 잃어버리고 나서는

그냥 집에 예전에 사두고 굴러 다니는 던 것을 쓰고 있다. 누가 그랬다 스테인리스는 영원하다!! 그냥 계속 쓸 예정

나도 새로 나온 MD들 보면 예뻐서 갖고 싶은데 그냥 있는 거나 쓰자... 다짐한다.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계속 쓸 생각

그리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텀블러에 음료를 주문하면서도 빨대는 플라스틱 가져와서 썼는데 집 정리하다가 발견한 스테인리스 빨대가 있길래 써봤는데 처음엔 별 로더니 자꾸 쓰다 보니 적응되어서 이제는 잘 쓰고 다닌다.

 

 

 

6. 브리타 정수기 

 

실천들 중에 설거지 바랑 같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브리타 정수기 사용인데 원래는 물을 사 먹었는데 하루 이틀 꼴로 나오는 생수통들이 좀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브리타 정수기로 바꿨는데 물맛에 원래 예민하지 않아서 잘 쓰고 있다. 물맛이 별로라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ㅎ

생수통들 버릴 일 없으니까 너무 좋다. 필터도 모아서 브리타 필터 재활용 수거로 보낼 예정.

 

 

 

 

 

7. 공병 수거되는 화장품 사용

 

제로 웨이스트에서 은근 골치 아픈 부분이 화장품인데 안 쓰는 것들은 많이 정리했고 줄였고 필요한 것만 꼭 다으면 새로 사자. 하지만 화장품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은 답이 없다 쓸데없는 과포장도 그렇고

근데 이니스프리에서 공병수거를 한다는 캠페인들을 보고 원래는 화장품 유목민이라 여기저기 꺼 사서 쓰는 편인데 공병 수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웬만한 화장품은 다 이니스프리로 쓰기로 결정하고 쓰는 중이다.

다 쓴 공병을 모아서 근처 매장 가서 수거하거나 택배 수거도 가능하다. 공병 수거하면 포인트까지 준다고 하니 더 이득

 

 

 

 

그리고 배달음식 주문할 때는 꼭 사이드 음식이나 서비스 음식은 미리 안 줘도 된다고 말하기

(안 먹고 버려야 하는 음식, 플라스틱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배달음식 자체를 줄이게 되기도 했다. 먹고 치울 때 현타 온다.

그래서 배달시킬까.. 고민하다가도 먹고 치우는 거 마저 생각하고도 너무~ 먹고 싶으면 그때 시키기로..

 

완벽하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멋진 분들도 많지만 이제 미니멀 라이프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로 한지

한두 달밖에 안된 나로서는 하나씩 실천하는 것도 내심 뿌듯하다. 아직 많진 않지만 하나씩 더 늘려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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